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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청각장애인 TV보급 사업과 복지개선

by ruinlee82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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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은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접근성 정책에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공공정책이 더욱 섬세하게 발전하며, 정보의 평등한 접근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TV 보급사업과 방송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는 장애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사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시행 중인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방송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변화와 실무 적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벽걸이 TV 사진
시각 청각 장애인 TV보급 사업

시각장애인 위한 방송 접근 개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 접근성 개선은 단순히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진정한 접근성이란 정보 전달의 방법과 속도, 그리고 이해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공영방송 및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오디오 해설방송 의무 비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 TV 보급과 함께 TTS(Text-to-Speech) 기능을 내장한 방송기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해설방송은 영상 속 인물의 움직임, 표정, 자막 등 시각적 요소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방송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처럼 장면 변화가 빠르고 대사가 많지 않은 콘텐츠에서는 시각적 정보가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 해설방송이 이를 보완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오디오 해설방송의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예산 지원과 콘텐츠 품질 관리 기준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 장비 자체의 접근성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2025년형 장애인용 TV에는 음성 명령으로 채널 변경, 볼륨 조절, 프로그램 안내 검색이 가능하도록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화면 전환 없이도 기능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써 시각장애인 사용자는 복잡한 리모컨 조작 없이 원하는 방송을 쉽게 탐색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독립적 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는 기반이 됩니다.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 수어방송 확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정책의 핵심은 바로 자막방송과 수어방송의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자막의 정확도와 속도 문제가 자주 지적되었으며, 일부 방송에서는 청각장애인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장애인단체가 협력하여 자막 표준을 개정하고, 실시간 자막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실시간 자막은 기존의 사전 제작 방식과 달리 생방송이나 속보 상황에서도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사람이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시스템은 발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자막으로 변환하면서 문맥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정 인력이 실시간으로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뉴스, 시사 프로그램, 재난방송 등 즉시성 있는 콘텐츠에서도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이 비약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수어방송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KBS, EBS 등 주요 공영방송은 장애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주말 황금시간대 및 평일 주요 시간대에 수어 통역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으며, 수어 해석 사는 해당 콘텐츠에 맞는 전문 용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화면 한쪽에 작게 삽입되던 수어 통역 화면도 이제는 시청자 맞춤형 설정을 통해 확대하거나 별도 전체화면 모드로 볼 수 있도록 기술이 개선되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지상파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사업자에게도 자막 및 수어방송 의무 비율이 강화됩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홈쇼핑 채널 역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품 설명, 가격 안내 자막을 정확히 제공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정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공공 미디어 이용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실질적 변화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접근성 강화 정책 중 가장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자제품 보급을 넘어,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제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애인 가구에 일반 TV를 보급한 뒤 일부 자막 기능이나 해설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했지만, 이는 기능의 복잡성과 사용자의 숙련도 문제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5년부터는 전용 설계된 보조기기 내장형 TV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보급체계를 전환하였습니다. 이 TV는 처음부터 장애인 전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의 이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급 대상은 전국 등록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우선으로 하며, 소득 수준 및 가구 형태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합니다. 특히 1인 가구이거나 정보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신청 시 추가 가점이 주어지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연 1회 한정된 공모 방식이었으나, 실시간 복지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이 TV는 음성 안내, 리모컨 점자 지원, 고대비 UI, 수어 삽입 기능, 자막 확대 기능 등 다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TTS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송 정보를 음성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현재 방영 중인 주요 채널 요약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방송 중에도 음성 명령을 통해 콘텐츠 검색, 재생, 멈춤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와 음성버튼이 별도 탑재되어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진동 알림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기능은 기존보다 더 진화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방송 중 중요한 공지사항이나 뉴스 속보가 발생할 경우, 화면 전체를 수어 해석 화면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자동 작동되며, 이는 사용자 맞춤설정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수어 해석의 품질도 대폭 개선되어, 상황별 감정이나 맥락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다수의 전문 수어통역사 영상이 콘텐츠 유형별로 사전 탑재되어 있습니다. 보급사업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도 연계되고 있습니다. 각 시도는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추가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농산어촌 지역과 노년층 장애인에게는 설치기사 방문 서비스, 기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방위적 서비스는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서 실질적인 사용 기반 보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 말까지 장애인용 TV 보급률을 전체 등록장애인의 7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는 모든 방송 플랫폼에서의 장애인 접근성 완전 보장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헌법상 평등권과 정보권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접근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2025년의 방송정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시청각장애인의 삶 속 깊이 침투하는 정보 접근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자막과 수어, 오디오 해설, 그리고 장애인 맞춤형 TV 보급은 모두 정보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이 정책들이 더욱 확대되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의 동등한 참여를 지원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는 정보에서 소외된 이들이 있습니다. 이 글이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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